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오는 10월까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온라인 성인지 교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18일 경기문화재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한 온라인 화상교육에 이어 경기연구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다른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성인지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및 성별영향평가법’에 따라 사회 모든 영역에서 법령, 정책, 관습, 각종 제도 등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는 능력을 증진시키는 교육이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할 시·군 경찰서 소속 성폭력·가정폭력 수사담당 경찰관 153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진행한다. ‘성인지 감수성’은 성별 간의 불균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춰 일상생활 속에서의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 내는 민감성을 말한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이번 교육은 도내 성폭력·가정폭력 수사담당 경찰관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피해자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 및 젠더기반 폭력 피해자의 이해’를 주제로 수원 연구원 회의실에서 오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8회에 걸쳐 진행된다. 1교시는 성인지 감수성을 이해하고 게임을 통한 개인의 성인지감수성을 개선하는 ‘성인지감수성 톺아보기(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기)’, 2교시는 성폭력,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와 피해자 심리 이해, 피해자의 욕구, 수사과정에서의 바람직한 태도 등을 알아보는 ‘젠더기반폭력 톺아보기’로 이뤄진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 외에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사례들도 포함해 참여자들의 성인지 이해도를 높이는데 특히 신경을 썼다”면서 “경찰공무원들이 올바